2.18 (화) “엇박자" (누가복음 9:37-45)
-왜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나? -주님이 귀신을 쫓아내신 후 제자들은 다시 두렵게 되었나?
주님과 제자들의 생각은 계속해서 엇박자 처럼 빗나가고 있었다. 변화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나서 제자들은 '여기가 좋으니 초막 짓고 살자' 고 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산 아래에 사명이 있으니 내려가자고 하셨다.
산 아래 내려오니까 제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권능을 나태내시고 귀신을 쫓아내셨다. 주님과 제자들의 차이가 어디에 있을까? 기도에 있다. 주님은 기도 중에 하나님의 영광과 가까워졌고 그것이 어둠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의 비결이었다.
제자들이 주님의 권능을 보고 들떠있을 때,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예고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은 다시 두려워했다.
주님의 생각과 제자들의 생각이 이렇게 다르고, 속도와 타이밍도 계속 어긋났다. 지금 나의 수준이 그 당시 제자들보다 더 났다고 할 수 있을까? 우둔함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기도) 1. 주님처럼 하나님의 영광에 가까워져서 이 세상의 어둠의 문제들을 능히 해결하게 능력을 주옵소서! 2. 나의 생각이 주님의 마음을 잘 분별하고 잘 따를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