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화)- "땅이 없는 단지파" (사사기 18:1-20) 찬송가 435장 이스라엘 12지파는 여호수아 시대에 이미 땅 분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단 지파는 여전히 거주할 땅을 찾고 있습니다. 왜 단 지파는 아직도 땅을 정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여호수아가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한 것은 지파들 사이에 구획을 정해준 것이지 실제로 모든 땅을 정복해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땅을 정복하는 것은 각 지파의 남은 몫이었습니다. 그럼 단 지파가 다른 지파에 비해서 이렇게 정착이 늦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지도자의 리더십 부재 2) 백성들의 전투 의지 부족 (2절)에 보면 단 자손의 근거지는 '소라'였습니다. 소라는 삼손의 고향입니다. 단지파가 배당 받은 지역은 블레셋 위의 해안 지역으로서 내륙으로 들어가면 에브라임 지파의 구역입니다. 단 지파의 땅 정복을 이끌었어야 했던 삼손과 같은 사사가 자기 만족에만 빠져서 공동체적인 사명에 충실하지 못한 책임이 큽니다. 또 단 지파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약속의 땅을 정복하겠다는 전투 의지가 부족합니다. 그들이 받은 땅은 블레셋과 같은 강한 민족을 막아내야 하는 최전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전쟁을 치루어야 하는 어려운 땅을 버리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땅을 찾아 무조건 북쪽으로 이동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7절)에 보면 '라이스' 땅을 정탐하고 그곳으로 모두 이동하기로 결정합니다. 라이스는 성경에서 '레센'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의 레바논 국경 지역으로 이스라엘 최북단입니다. '염려 없고, 평온하며 안전하니 부족한 것이 없고 부를 누릴 땅'으로 보고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명을 버리고 인간의 안목으로 쉽고 성공적인 길을 택해버립니다. 이런 선택의 과정에서 에브라임에 있던 미가 집의 가짜 제사장이 잘못된 예언을 해주었습니다. -성도들도 올바른 선택을 하는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의 길은 부담스럽고 어려워서 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적으로 쉽고 안전하고 잘 사는 길을 택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결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길은 아닙니다. (기도) 1. 쉬운 인생 길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어려워도 사명의 길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2. 소극적으로 가만히 앉아서 하나님의 축복만을 기대하지 말고, 내가 먼저 순종하고 개척하는 도전적 믿음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