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목)- "본분을 잃어버린 인생" (사사기 19:1-15) 찬송가 64장 사사 시대의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한 (1절)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한 사람들의 타락한 모습이 오늘 본문에 한 레위인을 통해서 보여집니다. 레위인은 원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룩하게 예배하도록 돕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자기 본분을 잃어버리고 세상 쾌락만을 좇아 살아가는 모습니다. 도망친 첩을 찾아 처가인 베들레헴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입니다. 베들레헴은 유다지파에 속한 땅이었고, 에브라임 지파의 땅으로 가려면 베냐민 지파의 땅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예루살렘 근처에 여부스 족속이 있었는데 해가 져서 종은 그 마을에서 유숙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레위 사람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않은 이방 사람의 성읍에 들어가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올라가서 기브아라고도 하는 기브온이란 마을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 마을은 이스라엘 땅이라고 하나 실제로는 이방인만도 못한 불경건한 성읍이었습니다. 결국 그 마을에서 몹쓸일을 당하고 후에 이 사건은 이스라엘 11지파 연합군과 베냐민 지파의 동족상잔으로 크게 비화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잘못된 길을 갈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패망하게 되는 지 경각심을 주는 이야기 입니다. (기도) 1. 나 한 사람이 먼저 하나님 주신 본분에 합당하게 살게 하소서! 2. 이방인만도 못한 이스라엘 마을 기브아 처럼, 비신자보다 못한 신자로 살지 않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