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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제목8.12(화)- "경솔한 서원과 해법" (사사기 21:1-12)2025-08-11 17:40
카테고리새벽 묵상 말씀
작성자user icon Level 10

8.12(화)- "경솔한 서원과 해법" (사사기 21:1-12)

찬송가 252장

 

이스라엘 연합군은 베냐민 지파를 상대로 전쟁에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동족 상잔이었기 때문에 이기고도 많은 상처와 문제를 남겼습니다.

 

먼저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한 지파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남자가 600명 밖에 안 남았고, 여자는 모두 죽었습니다.

전쟁 직후 이스라엘 총회에서는 베냐민 지파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자신들의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는 주지 않겠다고 서원해버렸습니다.

경솔한 서원입니다.

 

-아무리 감정이 격해도 말이나 서원기도는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결국 베냐민 지파 남자들은 이방인들 중에서 아내를 구해야되는데, 그러면 이스라엘의 순수한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이 때에도 안타까운 마음만 앞서고 하나님의 해법을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쟁에 동참하지 않았던 야베스 길르앗 주민들을 공격해서 이번에는 남자들을 죽이고 처녀 400명을 생포해서 베냐민 남자들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므낫세 지파의 땅입니다.

 

아무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지만, 또 다시 동족끼리 피를 흘리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사울왕은 기사회생한 베냐민 지파에서 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냐민 지파의 외가라고 할 수 있는 길르앗 야베스가 암몬의 침략을 받았을 때 사울왕이 도와줍니다. 이런 인연으로 사울왕이 죽었을 때 길르앗 주민들이 그 시신을 수습해서 장례를 치뤄주었습니다.

 

-사람의 경솔한 실수까지도 하나님은 사용하셔서 당신의 큰 계획을 이루십니다.

-당장 벌어지는 일들이 장차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매사에 성실하게 일을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1.  함부로 서원하거나 경솔한 말을 발설하지 않게 하소서!

2.  누구를 만나든지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3.  문제를 해결할 때, 아무리 뜻이 좋아도 올바른 방법으로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