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토)- "부르짖는 기도" (다니엘 9:1-19)
찬송가 278장
본문의 배경은 (1절) 다리우스왕 통치 원년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B.C. 539년입니다. 다니엘이 포로가 된지 67년 차이며 그의 나이가 80대 중반에 접어든 때입니다.
다니엘서 6장에서 그가 모함을 받아서 사자굴에 던져졌다가 살아나는 사건도 이 즈음입니다.
아무리 건강하신 분들도 80세 중반의 연세가 되시면, ‘이 땅에서 살아갈 날들이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았구나’하고 한탄하시곤 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90세 정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그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과 감동을 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2절) 곧 그가 통치한 첫 해에, 나 다니엘은 거룩한 책들을 공부하면서, 주님께서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하신 말씀, 곧 예루살렘이 칠십 년 동안 황폐한 상태로 있을 것을 생각하여 보았다.
다니엘은 80대 중반인데로 열심히 공부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계속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은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소망을 얻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70년 만에 포로생활이 끝날 것을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25:11-12) 이 땅은 깡그리 끔찍한 폐허가 되고, 이 땅에 살던 민족은 칠십 년 동안 바빌로니아 왕을 섬길 것이다.
이렇게 칠십 년이란 기한이 다 차면, 내가 바빌로니아 왕과 그 민족과 바빌로니아 땅의 죄를 벌하며, 그 곳을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그래서 다니엘은 소망으로 회개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4-13절)사이에 다니엘은 4회나 자신의 민족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5절, 8절, 11절, 15절에 반복됩니다.
(5절)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악한 일을 저지르며, 반역하며, 주님의 계명과 명령을 떠나서 살았습니다.
(8절) ...우리가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11절) ...이것은 우리가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15절) ...우리가 죄를 짓고,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다니엘은 오늘 본문의 기도 속에서 “주님”(아도나이)의 이름을 33회나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19절)에서는 주님의 이름을 다급하게 3회 연속 부릅니다.
(개정)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아도나이 아도나이 아도나이 O Lord!)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1. 나이가 들수록 더 배우고 도전하게 하소서!
2. 늘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신앙태도를 갖게 하소서!
3. 사람과 민족을 위해서 대신 회개하며 중보 기도하게 하소서!
4. 부르짖어 기도하고, 금식하며 작정하고 또 시간을 정해놓고 열심히 기도하게 도우소서!
오늘은 주여 세번 부르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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