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토) “신실하지 못한 마음" (예레미야 34:8-22) 찬송가 276장
시드기야 왕은 위기에 처하자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 궁여지책으로 동족 노예들을 해방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잠시 퇴각하자 고관들의 마음이 금새 바뀌어서 해방했던 노예를 다시 잡아다가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성도들도 위기의 순간에는 기도하고 하나님께 서원했다가, 일이 잘 해결되고 나면 그 서원을 파기하고 다시 나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실하지 못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13절) 모세오경에는 이미 동족 유대인들 중 경제적 문제로 인해서 종이 되었을 때, 7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방하도록 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21:2) 너희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종살이를 해야 하고, 일곱 해가 되면, 아무런 몸값을 내지 않고서도 자유의 몸이 된다.
(14절) 그러나 당시 유대인들은 그런 말씀을 '듣지도 않았으며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고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에 또한 신실하게 순종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기도) 1.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게 하시고, 욕심을 버리고 겸손하게 청종하게 하소서! 2. 한번 약속한 것이나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키려는 신실한 마음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