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화) “태울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 (예레미야 36:20-32) 찬송가 529장
유대나라 말기의 여호야김 왕은 예레미야의 경고 메시지가 기록되었던 두루마리를 칼로 잘라서 화로에 태우라고 명령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할 망정, 그것을 무시하고 불에 태웠다고 할 때 여호야김 왕이 얼마나 강퍅하고 교만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불에 태운다고 해서 그 예언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와 바룩 서기관을 통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다시 두루마리에 기록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사람의 반대가 있었고, 자신의 사역이 무너진 순간에도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순종했습니다.
(32절)에 보면 처음 두루마리보다 두번째 두루마리에 더 많은 경고의 말씀이 기록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이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31절) 누구에게나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은 주십니다. 그러나 사람이 믿지 않으므로 그 심판을 자초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헛되이 받고 혹시 미련하고 교만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나의 모습은 없을까요?
(기도) 1.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고 대적하는 순간에도 두려워거나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2. 하루 하루 주시는 은혜의 기회를 헛되이 받지말고, 겸손하게 깨닫고 회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