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금) “물웅덩이서 구원받다" (예레미야 38:1-13) 찬송가 586장
시드기야 왕의 대신들은 모두 악해서 분별력도 없고 판단력도 상실했습니다. 예레미야를 미워하고 음해해서 가장 참혹한 구덩이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예레미야는 정말이지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신앙의 위인들은 저마다 바닥을치는 경험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밑바닥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다윗도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시편 40:2) 주님께서 나를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진흙탕에서 나를 건져 주셨네. 내가 반석을 딛고 서게 해주시고 내 걸음을 안전하게 해주셨네.
요나도 고백했습니다. (요나서 2:6) 나는 땅 속 멧부리까지 내려갔습니다. 땅이 빗장을 질러 나를 영영 가두어 놓으려 했습니다만, 주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 그 구덩이 속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셨습니다.
동족들은 모두 예레미야를 미워했지만, 생각지 않은 이방인 이티오피아 사람의 용기있는 청원을 통해서 예레미야는 구출을 받았습니다.
(기도) 1. 바닥을 치는 순간에 낙심하기보다는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2. 어려움 만난 사람을 외면하지 말고 도와줄 수 있는 용기와 사랑을 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