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월) “남은 백성" (예레미야 40:1-16) 찬송가 487장
온 유다의 귀족들과 왕족들이 모두 바빌로니아의 포로로 잡혀가는 대 변혁이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도 포로 행렬 가운데 있었는데, 바빌론 근위대장이 그를 알아보고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힘없는 평민들은 본토에 남아서 살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은 그달리야라는 사람을 그 땅의 남은 백성들을 다스리는 총독으로 세웠습니다. 전쟁 후 였지만 최소한의 생존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6절) '그 땅에 남아있는 동족'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살아 남은 사람들이 있다는 '남은 자' 사상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남은 자'가 있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루터기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사야 6:13) 주민의 십분의 일이 아직 그 곳에 남는다 해도, 그들도 다 불에 타 죽을 것이다. 그러나 밤나무나 상수리나무가 잘릴 때에 그루터기는 남듯이, 거룩한 씨는 남아서, 그 땅에서 그루터기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바빌론 포로에서 해방시켜주신 것은 바로 이 '남은 자'들을 위한 사명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성도는 '그루터기'의 역할을 해야할 것입니다.
(기도) 1. 모든 사람들이 낙심하는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그루터기처럼 기도의 자리를 지키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