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금) “모압의 교만" (예레미야 48:26-35) 찬송가 212장
모압은 교만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이웃 이스라엘이 몰락했을 때 모압은 고개를 흔들면서 멸시하고 조롱했습니다. 그런 심판과 불행이 나에게는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그와 달랐습니다. (31절) 자신의 죄로 인해서 심판 받고 망하는 대상을 보면서도 '통쾌하다... 고소하다... 내 그럴 줄 알았다...' 하지 않고, 안타까워하고 통곡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나 자신의 존재 가치를 다른 사람의 가치 하락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하려는 것이 교만이요 동시에 열등감입니다. 우리의 존재 가치는 절대자 하나님의 사랑과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1. 다른 사람의 실패에 대해서 상대적인 성공심리를 갖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진심으로 함께 안타까워할 수 있게 하옵소서! 2. 나 자신의 존재 가치는 절대자 하나님의 사랑의 관계를 통해서 발견하게 도와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