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목) “최악과 최선의 사이" (왕하 3:1-12) 찬송가 379장
북이스라엘에서는 아합의 아들 요람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아합이나 이세벨처럼 최악, 극악의 인물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최선의 왕도 아니었습니다.
-성도들이 자기 스스로를 판단할 때, '나는 아주 나쁜 신자는 아니야...'하고 중간지점에 안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순종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남유다의 여호사밧왕 역시 최악도 아니고 최선도 아닌 어중간한 인물이었습니다. 요람의 아버지 아합과 같이 극악무도한 사람과 어울렸습니다. 그러다가 아람과의 전쟁에 아합과 동맹하여 출전했다가 아합은 전사하고 여호사밧은 간신이 피신했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정신을 못차리고 함부로 행동했습니다.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그리고 에돔 왕이 연합군을 형성하여 모압과 전쟁하러 나갔습니다. 식수 부족의 위기 중에 엘리사 선지자의 인도를 구하러 왔습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을 찾지 않다가 위기의 순간에만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얄팍한 믿음조차 불쌍히 여기시고, 살길을 알려주시는 분이 바로 자비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기도) 1. 불량한 사람들과 함부로 어울리지 않게 하옵소서! 2. 그저 최악만 겨우 피하는 믿음이 아니라 최선의 믿음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3. 위기의 순간을 만나기 이전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믿음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