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토) "우리를 낙심시키는 골리앗 물리치기" (삼상 17:31-40) 찬송가 360장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낙심하고 절망했던 사건은 무엇입니까? 저는 청년 때 아버지처럼 군대를 장교로 가서 파일럿이나 항공 정비하는 일을 하는 진로를 위해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다 떨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육군 사병으로 가서 수송중대에서 고생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셨습니다. 그 길로 갔기 때문에 아내도 만났고, 신학교도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을 지금 제일 낙심하게 하는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건강 문제입니까? 신분 문제입니까? 재정 문제입니까? -자녀 문제입니까? 취직 문제입니까? 결혼 문제입니까? 그것이 무엇이든 그게 바로 오늘 여러분들의 골리앗입니다.
참 이상한 것은 사울과 모든 힘있는 어른들은 낙심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어린 소년 다윗만 자신감과 확신에 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차이에 어디에 있습니까? 나이와 경험입니까? 아닙니다.
(삼상 16:13) 사무엘이 기름이 담긴 뿔병을 들고, 그의 형들이 둘러선 가운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그 날부터 계속 다윗을 감동시켰다.
사무엘 선지가가 다윗을 왕으로 세울 것이라고 예언하고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 실제로 다윗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린 다윗은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담대함으로 말하는 다윗을 보고 그 형들은 무척 화를 냈습니다. 자기들을 체져놓고 막내 다윗이 사무엘의 기름부음을 받은 것도 질투가 나고 불쾌했는데 다윗이 계속 건방지게 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성 세대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않으시고 어린 다윗을 사용해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팬데믹을 지나고 우리교회도 많이 침체되었습니다. 완공을 위한 비용도 턱없이 부족해서 절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완공을 위해 필요한 3백만 불의 추가 비용이 골리앗처럼 컸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 어린아이들이 많이 태어나고, ESC 청년들이 계속 전도되고 구원받았습니다. 어른 세대는 청소년 세대를 경험이 없고 능력이 없다고 무시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면 그들의 믿음이 우리 어른들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어린 다윗처럼 사용하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공동체 모두가 용기를 다시 얻었습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떻게 승리했을까요? (38절) 사울왕의 갑옷은 그에게 맞지 않았습니다. (40절) 평소에 손에 익은 물매돌을 가지고 골리앗에게 갔습니다.
과거의 전통을 흉내낼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진짜 무기가 있습니다.
(47절) 여호와의 구원은 칼과 창에 있지 않고, (45절) 하나님의 이름에 있다는 그의 믿음이야말로 진짜 무기였습니다.
(기도) 1. 아무리 골리앗처럼 큰 문제를 만나도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게 하소서! 2. 우리 자녀 세대를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고 다윗처럼 사용하여 주옵소서! 3. 세상의 성공원리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영과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