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토)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 (눅 12:1-12) 찬송가 382장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적을 보려는 군중들의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십자가 고난 앞에서는 하나도 남지 않고 도망갔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심지어 제자들도 두려움 때문에 모두 주님을 떠났습니다.
그럼 오늘 나의 내면 속에는 어떤 두려움이 있을까요? 나도 모르게 그 두려움 때문에 주님을 배반하지는 않습니까?
1. (4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미움당하고 배척당하고 결국 죽임을 당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나의 삶에서 누리는 것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두려움입니다. (7절) 하나님은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나를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 한사람을 매우 존귀하게 여기고 계십니다.
2. (11절) 나의 행동과 미래의 결정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과연 나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과연 나는 적절한 말을 할 수 있을까? 미래의 불확실성은 매일 매일 점점 증대되고 있습니다.
(12절) 그러나 이것은 성령충만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성령님과 친밀하다면 미래에 대해서 앞서 고민하지 않아도, 그 때 그 때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나친 염려는 성령의 생각이 아니라 육신의 생각입니다.
이번 3월 한 달을 살아가면서, 결코 두려움이나 불안감으로 시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삶이 어려워도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생각이 아닙니다. (딤후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요일 4:18)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두려움은 징벌과 관련이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기도) 1. 막연한 불안과 고질적인 염려로부터 자유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는 믿음 주옵소서! 2. 두려워하는 마음을 능가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 우리 심령 속에 충만해지게 하옵소서!
(3월 기도제목) 1.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양극화되고 분열되지 말고 화합하는 민족되게 하소서! 2.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교우들이 더 많아지게 하옵소서! 3. 이번 달에 신축건물 공사가 많이 진척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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