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화) “순종의 믿음 전수” (예레미야 35:1-19)
레갑 가문의 사람들은 조상 요나답의 명령에 따라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집도 짓지 않고 평생 장막에서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일종의 나실인 서원이 있었나 봅니다.
아무리 신앙적인 전통이라도 세월이 흐르면 흐지부지 해지기 마련인데, 레갑 가문의 자손들은 200년이 지나도록 조상의 신앙 명령을 그대로 준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정말 그렇게 행동하는지 시험해보았는데 정말 그대로 준수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신앙의 전수가 저절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자기 자녀손들에게 신앙의 본을 보였을 것이고, 후손들도 조상들의 신앙 유산을 무시하지 않고 순종하는 겸손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 레갑 자손들의 순종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레갑 후손들은 비록 조상들의 명령도 철저히 지켜 행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도 무시하고 순종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먼저 우리 자신들의 신앙이 그처럼 순종하고 겸손한 믿음인지를 돌아보고 회개합니다. 또 우리 자녀손들의 믿음이 레갑 후손들처럼 순수하고 순종적인 믿음이 되도록 기도하고 신앙을 전수해야겠습니다.
(기도) 1.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세월이 지나도 반드시 이행할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2. 작은 약속에 대해서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성실하게 지킬 수 있게 하소서! 3. 우리 자녀손들의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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